▲ 영진전문대학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유아교육용 교구를 대학 작품전에서 어린이에게 선보이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서 유아교육과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1998년부터 도입된 주기별 평가에서 4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교육부가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시작한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1주기(1998~2002년) ▶2주기(2003~2009년) ▶제3주기(2010~2014년)를 거쳐 현재 4주기(2015~2017년) 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4주기 3차년도 평가는 전문대학 108개교와 일반대학 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교육양성 기관 교육과정에 충실했다. 특히 유치원 누리과정과 관련해 창의성 교육에 최적화된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유아 다문화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그룹을 결성,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운영해 방과 후와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의 전문성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해 말레이시아로 재학생 20여명을 매년 파견해 현지 유아교육기관에서 다문화 교육관련 인턴십을 실시했다. 지난 동계방학에는 일본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혜영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인 YAP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갖는 등 유아 교사로서의 자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학 부설유치원, 아동창의성계발연구소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대학의 지원을 기반으로 교수학습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는 A~E등급으로 구분해 C등급은 교원양성학과 정원의 30%, D등급은 50%를 줄이고, E등급은 학과를 없앤다. 올해 실시하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바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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