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그룹 노니 '신호유희'.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에 함께 할 거리예술 27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 활성화와 수준 높은 거리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해 포항문화재단이 자체 기획한 거리예술축제이다. 지난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작품 공모를 진행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리예술가 및 단체의 공연부문 106개 작품, 체험부문 4개팀이 지원 신청했다.

지난 14일 작품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예술성, 창의성, 관객과 소통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해외초청작으로 3개국(일본,벨기에,스페인) 4작품 ▲국내참가작 19개 작품과 지역연계 4개 작품 ▲체험부문 4개팀을 최종 선정하여 포항거리예술축제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거리예술축제는 마임, 거리극, 서커스 등 거리에서 하는 모든 공연활동의 형태들을 한데 모아 즐기는 축제로, 수도권 지역 도시에서는 일부 개최되고 있으나 경상권 포항에서 최초로 거리예술축제를 선보인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5월 5~7일 송도 송림테마거리에서 선보이게 되며, ‘어린이 날’ 행사와 연계한 거리공연·체험·프리마켓 등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포항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국내에서 검증된 작품들로 많은 포항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제1회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거리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의 거리예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4-289-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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