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착한가게 2,500호점 탄생기념

의성군이 21일 영상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군내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 23개소에 대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체가 매월 매출액의 일정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쓰여 진다. 이번 착한가게 23개업소가 신규로 참여함에 따라 군은 43호점, 경북도 전체로는 2,500호점이 탄생하게 된다.

의성군은 기부도시로서 전통과 자부심을 20여년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연말연시에 실시한 “희망2018 나눔 캠페인”모금행사에 군민 6,498명이 참여해 8억 3천여만원의 성금을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군민들의 모범적인 나눔문화는 경상북도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시상식’에서 매년 우수지자체로 인정받아 왔을 뿐만 아니라, 201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실시한 ‘사랑의 열매 대상’시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주수 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 자영업자들이 참여한 착한가게 캠페인이 경북 2,500호점을 탄생시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3,000호도 우리지역에서 나와 의성군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