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꿈을 꾸는 곳이라는 이념아래 언제나 친절한 YES맨 호텔야자 포항여객터미널점 고재국 대표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낸다.

김정재 의원실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탭하우스 전문점 WABAR와 호텔야자를 운영하는, 직업만 세 개인 고 대표는 남들보다 세 배의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십여 년 전에 두호점과 영일대점의 WABAR를 운영하다가 숙박업소를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에 2년 가량 준비한 뒤 호텔야자 여객터미널점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포항시가 추진했던 노후화된 모텔의 소형화 추진사업에 선정돼 모범사례로 평가되면서 바다를 품은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주목받았다.

고 대표는 보통의 숙박업소들은 트랜드를 따라가지 않고 오는 손님만 받는 영업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는 잘못됐다고 판단해 가족, 연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맞춰 운영을 달리하고 있다.

탁월한 사업가의 기질로 어려운 포항경기 속에서도 상승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혼자만 잘 살기보다는 타 숙박업소와의 공생관계를 위해 포항시와 협력해 불경기를 해쳐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나 혼자만이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영업신장을 위해 고민할 시간도 빠듯한데 이웃상인와 얼굴을 붉히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보다는 같은 업종끼리 같이 잘 살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그의 마음가짐에 절로 박수가 쳐진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친절한 서비스 덕분인지 호텔야자 여객선터미널점은 6개월만에 700여 개에 달하는 후기가 달려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는 ‘야놀자’ 본사에서 인정을 받았고, 베스트 모범숙박업소로 선정돼 숙박관련 잡지 표지모델로도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남들이 보기엔 충분히 멋있고, 성공한 삶을 사는 것 같은 그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었다.

현재의 사업 경험을 발판삼아 연인, 가족, 비즈니스 등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호텔을 짓는 것.

“모든 연령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관광호텔 안에서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하고 편안함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싶다”는 그는 고객들 앞에서는 NO가 없는 언제나 긍정적인 YES맨이다.

실제로 고 대표는 일부러 일주일에 1~2번 호텔야자에서 근무하며 고객들이 투숙할 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세하게 살핀다고 한다.

하루하루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오직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로터리를 통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 타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호텔야자 포항여객터미널점 고재국 대표는 포항시 식품관광과와 영일대 25개 숙박업소와 연계해 띠지, 린넨 소모품의 공동구매와 웹사이트 구축을 추진하는 등 공유·공생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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