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에 대해 23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정기검사를 실시하기 전 각 읍·면별로 검사대상 계량기를 파악해 검사대상의 누락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계량기 검사를 하고자 선행하는 작업이다.

조사 대상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판수동,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전기식지시 저울)이며 거래 또는 증명용이 아닌 학술용, 군사용, 가정용 등의 계량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는 읍·면 담당공무원의 방문·전화조사 또는 검사대상 계량기 사용자의 신청 등으로 이루어지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검사 대상 계량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상거래 문화 형성을 위해 업체와 상인들은 정기검사 대상 계량기가 빠지지 않도록 이번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 30조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 새마을경제과(650-68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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