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양파 병해충 약제 살포 경제성 분석

▲ 드론이 약제를 살포하는 모습
영천시는 민수용 드론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드론의 다양한 활용방안 도입을 위해 드론 활용 양파재배 포장에 생육 전 과정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시범사업은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양파재배 포장 23,000㎡(약 7천평 정도)에 수확기 이전까지 드론을 활용 3~4회 정도 약제 살포가 이루어 질 계획이며, 27일 첫 약제 살포를 실시했다.

농업활용 드론은 병충해 방제 시연회를 통해 드론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한 분석 및 검증이 없어 농가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실증사업은 농약살포를 통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고 병충해 예방, 농약비용 및 작물 생산량 등 농가의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는 무인기(드론)로 농약을 방제하는 기준이 없어 유인항공기, 무인헬기용으로 등록된 농약을 이용했으나 관련 기준 개정과 함께, 농약제조기업인 ㈜경농에서는 `17년 농촌진흥청 무인항공기(드론) 전용 노균병 살균치료제를 등록하고 드론용 농약 퀸텍을 출시, 제품 홍보를 위해 실증시범사업에 농약 공급사로 참여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공공분야에 도입 해 산불감시, 병해충 예찰, 실종자 무인수색 등 (산림녹지과)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지적재조사사업(건축지적과)에 드론을 활용했다”며 “현재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확한 토지이용 파악과 개별 필지 경계파악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분야 병해충 방제사업에 도입 및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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