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만나고 싶은 사람들
[대경파워 인터뷰] (주)삼화피앤씨 최용미 전무
   
▲ 삼화피앤씨 최용미 전무이사.
올해로 입사 30년이 된 최용미 전무이사는 (주)삼화피앤씨(대표 손경호)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이 가득해 보인다.

도장공사업으로 한 우물을 판 (주)삼화피앤씨는 경북 1위, 전국 7위, 해외까지 진출한 강소기업으로 성장, 건설업계로는 드물게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로 선정됐고, 40여 년의 건설업 경력으로 UAE원자력 시공공사에 참여해 탁월한 기술과 능력으로 1호기를 준공함에 따라 우리나라 건설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삼화피앤씨는 도장 전문업체로 73년 3월에 설립돼 처음에는 새마을도료사란 사업명으로 시작됐다.

처음은 포항지역의 포스코 위주로 포스코 안의 모든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도장공사에 참여해 점차 발을 넓혀 85년에는 ㈜삼화페인트를 설립해 법인으로 바뀌게 됐다. 지역 및 건설업체의 상생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창의, 자율, 책임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했다.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전에 직원들에게 부터 신뢰를 쌓고자 한 손 대표는 직원들에게 배려가 깊다.

실제로 20여 년 전에는 여직원이 결혼을 하게 되면 기업의 분위기 상 퇴사를 하는 게 보통이었다. 당시만 해도 출산휴가라는 개념이 자리 잡히기 전이라서 결혼=출산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대부분의 여직원이 그만뒀지만 최 전무는 회사를 그만둘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결혼 후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다’는 말을 해야 하는데 분위기상 그렇지 않아서 혼자 마음을 졸이며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겨우 용기를 내 손경호 회장에게 사정상 회사를 못 그만두겠다고 말하니 손 회장은 기꺼이 최 전무가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게 배려해줬다.

시대가 많이 변한 요즘에도 여직원이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쓴다고 하면 눈치를 주는 게 대부분인데 20여 년 전부터 모든 직원에 대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주)삼화피앤씨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뿐 만 아니라 사회복지활동 및 기부를 통해 포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꺼이 힘썼다.

손 대표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1980년부터 2012년까지 30여 년이 넘게 익명으로 양로원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을 해왔다. 또한 사랑이 필요한 애육원의 어린이에게도 먹거리와 문화상품권 등 생색내는 기부가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에 포항의 선린애육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때 20년 넘게 후원해온 단체에게 주는 감사패를 유일하게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에 포항시 장학회 장학금 1억원 기부, 농·어촌 경로당 도색봉사, 차상위층 가정 겨울 난방비 지원 등 매년 저소득층 나눔 봉사에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손 대표의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으로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지난 IMF의 어려운 시기를 포함해 최근의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서도 움츠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감한 설비투자와 마케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진출해 국내의 건설산업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손경호 대표는 지난해 제2등급의 산업훈장인 은탑(銀塔) 산업훈장을 받아 44년간 도장공사업 한 우물을 판 결실을 맺었다.

도급순위 경북 1위, 전국 7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40여 년을 거쳐 온 경험과 인지도는 이미 전국에서 최고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주)삼화피앤씨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오늘도 분주하게 달리고 있다.

김윤경 기자  dodj5529@naver.com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윤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