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말 개원준비 ‘착착’

▲ 영주시 제공
영주적십자병원이 6월말 개원을 앞두고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가 윤여승(65세·연세대학교 교수)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근무한 윤여승 병원장은 관절염 및 스포츠외상, 무릎 관절클리닉, 인공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윤여승 초대 병원장은 3일 영주적십자병원 개원 준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간부 및 필수직원 13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윤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결집된 노력을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와 영주적십자병원 개원추진단은 올해초 직원 선발계획과 장비구입 일정 등 구체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14일 직원 77명을 공개채용하고 현재 13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개원 추진단은 우수한 의료진 확보가 마무리되면 5월 시험가동을 거쳐 6월말 개원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여 11만 영주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의료기능 및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의료안전망 기능 수행을 위해 영주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가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물을 건립했다. 운영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맡았다.

보건복지부, 경북도, 영주시, 대한적십자사 등 4개 기관이 2014년 11월 영주적십자병원 운영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한 후 총사업비 508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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