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진행

성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지원 사업”,“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지원사업(사업비 1억1일천5백만원)은 지역 내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예술 창작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18개 단체의 신청 중 3개의 단체만 지원이 결정되었는데, 성주군 문화예술단체 (사)풍물마실의 삼일유가 놀이 ‘광대걸’ 공연이 선정됐다.

삼일유가 놀이 ‘광대걸’ 공연은 한개민속마을의 광대바위에 얽힌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활용한 마당극 ‘광대걸’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일유가 행렬, 줄타기 공연, 광대놀음 체험 등을 1년간 한개민속마을에서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사업비 9,000만원)은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활용 특화하여 유휴 공간 자원을 이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41개 단체 중 26개 단체의 프로그램이 지원 결정되었는데, 성주의 금수문화예술마을 성주여씨향약, '마을 잔치가 있는 날'이 선정됐다.

'성주 여씨향약, 마을 잔치가 있는 날'은 성주 여씨 평촌댁, 성산재, 월봉정과 같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여씨향약에서 추구하는 공동체 가치와 관련한 인문학 강의 및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지리적·인적 유무형 자산들을 활용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성주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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