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정법회와 천주교 예천성당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부처님의 자비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인 제9회 불교인 천주교인의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8일 예천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천주교 예천성당 사목회(회장 조학송), 예천불교정법회(회장 안희윤)가 공동 주최했으며, 천주교 예천성당, 예천불교사암연합회, 예천불교연합신도회가 후원해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 불교·천주교 신자 등 3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천주교인과 불교인이 더불어 만들어 가는 화합한마당 잔치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의식행사 후 배구, 피구 등 다양한 경기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우정과 화합을 다졌으며, 3부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는 노래와 장기자랑으로 천주교인과 불교인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어우러져 흥겨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불교인 천주교인 한마당 큰잔치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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