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체육시설물, 탄탄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 영주시 제공
힐링의 고장 영주가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굵직한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아 교통과 대회 개최 여건이 우수한 것은 물론 쾌적한 체육시설물과 탄탄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면서 전문 체육인과 동호인들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영주시가 지난해 개최한 스포츠 대회는 소백산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전국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한국대학스포츠대전 등으로 5만 6천여 명이 영주를 다녀가는 등 지역에서 개최한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백산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앞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 및 영주댐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스터즈 사이클 영주투어,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소백산의 자연을 만끽하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등 각종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는 선수와 임원단, 가족과 관계자들이 체류와 관광을 겸해 영주를 찾도록 만들어 지역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민들도 반기고 있다.

영주의 이러한 성과는 실내 스포츠 대회가 가능한 영주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인프라와 선수들을 맞이하는 지역민의 질서의식과 민심,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이 한 데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지역인 누구나 쉽게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각종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영주시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대내외적인 대회유치에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마다 운동시설을 만들고 바이크탐방로와 자전거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민의 생활체육을 장려해왔다.
현재 영주시체육회 종목단체에 등록되어 활동 중인 인원은 1만5천여 명이며, 지난 2월 개장한 복합체육시설인 영주실내수영장은 수영, 헬스, 요가 등 1천여 명의 시민이 등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생활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지역 정서를 반영한 실버스포츠 생활체육에도 많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최근까지 19개 읍면동에 22면의 게이트볼장을 개설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어르신 스포츠인 파크골프장도 조성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새로운 생활체육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문화체육시설 투자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의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확대할 계획” 이라며 “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힐링도시, 스포츠도시 영주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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