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국제교류의 다변화 흐름속에서 국제경쟁력 강화와 세계속의 관광도시 문경을 만들고자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송콩시와 우호교류 협력서를 체결했으며 동남아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문경시는지난 9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송콩시 인민위원장 레번 코이 외 10명의 대표단과 양 지역 간 상호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력서를 체결했다.

지난해에 베트남 송콩시의 교류제의를 시작으로 문경시 대표단의 송콩시 방문후 6개월 만에 우호교류협력서 체결로 연결됐다. 앞으로 두 도시는 농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부분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다져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송콩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농업, 관광, 산업, 문화교류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있는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수교한지 25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의 국가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다. 특히 송콩시는 수도 하노이에서 7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는 11만, 산업단지 166만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7%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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