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반딧불 프로젝트 Ⅲ’ 사업설명회 및 협약 체결

▲ 12일 전종헌 경북도 사무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구미 도량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Ⅲ’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일 구미 도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구미경찰서,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구미경찰서 자율방범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구미시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Ⅲ’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도, 경북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가 협동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의 안심귀가 및 위험지역 순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경북자율방범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민·관·경 공동사업이다.

이 사업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인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 강화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보호되는 안전한 환경조성과 범죄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16, 17년에 각각 포항시 등 4개소, 경주시 등 4개소에서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은 높은 수준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은 물론 일반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를 올해 구미와 안동에서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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