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잔디 선수와 전광수 포항시청 유도팀 감독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터키에서 개최된 '2018 안탈리아 그랑프리'에서 국가대표 김잔디(포항시청) 선수가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잔디 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인 코스보의 Gjakova을 만나 아깝게 패했다.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김잔디 선수는 끊임없는 좌절과 부상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해와, 이번 국제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전광수 감독은 "포항시청에 입단한 후부터 체력보강 위주로 훈련을 해왔었다"면서 "잡기스타일에 안정감이 더해 지고 있는 만큼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기치 않는 정신으로 다시 일어서는 포항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2018 터키 안탈리아 그랑프리는 세계 50개국 31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한국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함으로써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안창림(-73kg급, 남양주시청소속) 선수가 은메달을, 김성민(+100kg급, 한국마사회소속)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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