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을 통해 농촌가계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인재 발굴·육성키 위해 자난 12일 조합원, 유관기관장 등 89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55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 된 장학금은 국내 대학 2,3,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전학기 평점 2.0 이상, 신용, 보험, 경제사업, 출자금 등 학업 성적과 우리 농협사업 이용 실적을 토대로 공정하게 평가, 졸업예정자 우선 순으로 선발한 55명에 대해 1인 당 150만원 씩 8억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올해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농자재교환권 지급, 농업활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농민신문 구독료 지원,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기회 제공과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로대학 운영 멜론, 고추, 생강, 배추 및 안동브랜드 쌀 재배 기술교육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교육,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무상수리비 지원, 안전 영농보장을 위한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등 실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을 위해 농협에서 영농도우미 신청을 유도해 2015년 62건 6천2백만원, 2016년 109건 6천4백만원, 2017년 114건 6천7백만원 3년간 총 285건 1억9천3백만원이 지급되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에 혜택을 줬다.

신용사업부분에서는 농업인 실익사업중 농작물재해보험(과수)추진으로 지난 우박피해농가에 13건 2억4천300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돼 농가에 경제적 혜택을 주었으며, 열악한 지역농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똑똑한 어린이 금융·경제교실’을개최해 학부모 및 어린이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풍산김치공장에서는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농협 최초로 14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바이오산업단지내에 무·배추 출하조절센터의 가동을 통해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변동폭이 큰 무·배추의가격안정과 농업인 소득보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추공판장은 전국 최대의 고추유통시장으로서 고추 작황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4,500톤의 물량을 취급했다.

판매사업부분에서는 무,배추,건고추,양파,생강,잡곡등 다양한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해 계약재배 물량에 대한 품질관리 및 판매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공선출하회 사업을 역점적으로 실시해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하고 농협이 수확에서 판매까지 책임져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7년 케이멜론 사업평가에서 공선출하회 중 1위로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수출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멜론, 딸기, 김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일본, 미국, 동남아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선을 다변화해 물량 670톤, 금액으로는 22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양했다.

서안동농협 김문호 조합장은 “오늘 장학생으로 선정된 55명에 대해 축하의 인사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한 조합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참여와 이용을 부탁드리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워지는 농촌 환경을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내실 있는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안동농협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조합원 자녀 838명에게 8억9천2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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