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전국 대형 가스사고 발생, 주민 불안해소

▲ 봉화군 제공
봉화군에서는 최근 전국에서 대형 가스폭발 및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3일 긴급 가스관련 시설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김제일 봉화군의회의장, 박현국 도의원, 봉화119안전센터장, 한국가스공사 경북북부지사장, 대성청정에너지(주) 영주지사장, 안전재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으며, 봉화군 도시가스 공급관리소와 정압기가 있는 거촌리 현장에서 가스시설 안전 관리 준수여부, 정압기 압력상태 확인 등 시설물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리 직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봉화군에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도시와 같이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시설은 없으나 유사한 가스관련 시설인 LPG판매소 13개소, LPG 충전소 1개소, 고압가스 판매소 및 저장소 4개소가 있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관내 LP가스 사용 14,600여 가구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가스 관련시설은 사소한 부주의로 누출될 경우, 자칫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져 생명과 직결되는 등 매우 위험하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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