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18년도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제15회 포항국제 불빛축제 ‘나눔나라 동화나라’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국비 약 2천만원을 확보했다.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나눔나라 동화나라’는 동화를 매개로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눔’의 가치관을 공유해 축제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전, 관내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창의예술교육 방식으로 운영해 나눔의 다양성에 대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전 교육 결과물을 축제장 내에 전시해 축제 관람객에게 나눔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나눔을 주제로 AR 체험과 디지털 큐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하여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과 나눔을 주제로 한 국제 동화와 점자동화책 전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이번 나눔나라 동화나라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동화’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축제 관람객들에게 ‘나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포항과 전국에 따뜻한 인류애의 빛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 예정이며, 현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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