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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북도당사 공천 불만으로 몸살최양식 경주시장 탈락·김주수 의성군수 단수후보 추천에 연일 점거 및 시위
   
▲ 김주수 의성군수의 단수후보 결정에 반대하는 한국당 당원들이 도당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북도당에는 공천 결과에 대한 항의를 넘어서 도당 공관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자들이 도당 위원장실을 점거하고 도당 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16일 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는 장소를 옮겨 시내 모처에서 진행돼 결과를 발표할 지경에 이르렀다.

16일 현재 경북도당에는 15일 오후 2시 130여 명의 최양식 시장 지지자들이 당사를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17일 김석기 도당위원장과의 만남 후 결과를 보고 난 후 농성을 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경북도당 공관위에서 경주시장 경선 결과 발표가 나오기 이틀 전인 17일(경주 벚꽃 마라톤대회가 끝난 후) 도당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이 최양식 시장에게 교체지수를 거론하며 공천 배제를 통보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도당 공관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교체가 결정된 것으로, 공천 결정권을 가진 공관위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김석기 도당위원장의 개인적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 중앙당에서 재난과 관련 전략공천지로 결정했던 경주를 김석기 도당위원장의 주장으로 전략 공천에서 배제됐고, 가장 유력했던 후보인 현 최양식 시장을 컷 오프시켜 경선마저 배제시키는 것은 결국 다른 당 후보를 이롭게 만드는 해당(害黨) 행위이므로 묵과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최양식 현 시장을 제외한 다른 한국당 후보들의 지지도는 7~13% 미만에 불과’해 결국 보수 텃밭인 경주를 내주게 되는 것이라는 논리다.

이에 따라 김석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정치는 사심을 버려야 한다”며 "김 의원이 국회에서 제명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단수후보자로 결정된 의성군 김주수 현 군수를 둘러싼 뇌물 수수건과 함께 과거 음주뺑소니 전력까지 공개되며 김 군수에 대한 일부 당원들의 공천 배제 요구 시위가 도당에서 이어졌다.

김주수 군수의 단수 추천에 반발한 의성군 자유한국당원 30여명은 중앙당을 항의 방문함은 물론 지난 12일에 이어 16일에도 경북도당을 방문해 공천 단수후보자 발표를 원점에서 다시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구/최영열 기자  cyy1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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