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내 6곳 시범운영 후 반응 좋을시 확대 운영, 하루 평균 1월 4,100회, 2월 4,300회, 3월 4,900회로 점점 증가 추세 보여

▲ 구미봉곡동 테마공원에 설치된 무인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
구미시가 돈도벌고 재활용 쓰레기도 수거하는 인공지능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슈퍼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캔·페트병 자동수거장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실현하는 자판기 로봇 형태의 스마트한 쓰레기통이다.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한 인공지능 쓰레기통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동기부여와 순환자원의 효율적인 재이용을 위해서다.

이기기는 재활용 가능한 캔, 페트병을 수거장비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선별·압착해 저장되며, 투입하는 양에 따라 개인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그결과 지난 1월 캔과 페트병 자동수거장비의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 까지 총 5,664kg의 캔, 페트병이 수거됐고, 시민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 5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또한, 순환자원 투입횟수도 하루 평균 1월 4,100회, 2월 4,300회, 3월 4,900회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 지역내 현재 설치된곳은 총 6개소 (고아읍 민원봉사실, 봉곡 테마공원, 선주원남동 주민센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상모사곡동 주민센터, 임오동 주민센터)로 시범 운영후 반응이 좋을시 이용률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문창균 청소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순환자원에 대한 재인식과 새로운 가치를 공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새로운 재활용 문화의 확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만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량에 더욱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폐기물의 감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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