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도내 13개 시·군 19명

▲ 18일 경북도 청소년진흥원에서 열린 ‘경북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할 '꿈드림 청소년단'이 이름표를 들어보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8일 경북도 청소년진흥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경북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가졌다.

‘경북 꿈드림 청소년단’은 도내 13개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고령·칠곡·봉화)에서 추천받은 19명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을 제안해 오고 있다.

지난해 ‘경북 꿈드림 청소년단’의 제안 중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웹툰 제작·홍보’는 여성가족부 정책에 반영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통해 시행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대학 입시 설명회’ 등의 공동제안이 채택돼 시행되고 있다.

올해도 열린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책 수혜자의 시선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꿈드림 청소년 오모(18)군은 “음지에 있던 기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진로, 사회적 편견이 눈에 띄게 변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꿈드림 청소년단을 통해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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