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서 영주시장 예비후보자
자유한국당 박남서(62) 전 영주시의회의장이 18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은 준비 없는 4년, 계획 없는 4년으로 영주가 희망이 아닌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며 "영주지역 경제는 풍전등화와 같고, 인구 감소는 영주를 미래가 없는 도시, 희망이 없는 도시로 전락되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영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성공한 CEO 출신, 새로운 비전 제시 및 도전과 혁신의 당찬 리더십을 발휘할 줄 아는 영주시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바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항공특성화 클러스터 조성, 3D프린팅산업 육성,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품격 있는 산림관광 인프라 구축, 트리하우스 단지 조성,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농특산물 명품브랜드화 등도 공약했다.

이와 함께 "4년 전 제기됐던 땅투기 문제는 당시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또다시 이 문제가 SNS상에 떠돌고 있다. 최근 직접 검찰을 방문해 '더 엄격하게, 더 확실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승리해 자랑스럽고 당당한 영주, 경쟁력 있는 매력 넘치는 영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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