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파인메딕스 직원들이 외국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1천376만 달러 규모 상담으로 43만 달러 수출계약을 채결했다.

17일 대구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8)에 6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시가 조성한 공동관에는 파인메딕스와 올소테크, 유바이오메드, 대류, 메디센서, 나노레이 등의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다.

메디센서는 이라크 유통업체 A사에 혈당측정기 20만 달러어치를 납품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10만 달러어치를 계약한 바 있다.

대구시 'pre-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는 초음파내시경 유도 세침흡인 바늘(EUS-FNA Needle)으로 관심을 끌며 독일 B사 등 4개국 바이어와 2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했다.

올소테크는 중국 정밀가공회사인 C사와 정형용 임플란트 기술 합작 논의를 하고 다음달 주문자생산방식(OEM)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배선학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며 "대구 기업 기술력이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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