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8)에 6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시가 조성한 공동관에는 파인메딕스와 올소테크, 유바이오메드, 대류, 메디센서, 나노레이 등의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다.
메디센서는 이라크 유통업체 A사에 혈당측정기 20만 달러어치를 납품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10만 달러어치를 계약한 바 있다.
대구시 'pre-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는 초음파내시경 유도 세침흡인 바늘(EUS-FNA Needle)으로 관심을 끌며 독일 B사 등 4개국 바이어와 2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했다.
올소테크는 중국 정밀가공회사인 C사와 정형용 임플란트 기술 합작 논의를 하고 다음달 주문자생산방식(OEM)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배선학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며 "대구 기업 기술력이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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