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18일 오후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 출동훈련과 함께 캠페인을 왜관전통시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소방차 지휘본부차량 등 4대와 소방대원 15명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양보운전의 법적 의무 및 양보 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절실해 짐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왜관시장과 왜관읍 일대 유동인구 많은 장소에서 홍보 방송을 진행했다.

소방차 길터주기 방법은 일반차량은 안내에 따라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며 길을 비켜주는 것이다.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교차로를 통과 중이라면 교차로를 빠져나온 후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서행운전 또는 일시 정지하고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선을 우선 운행할 수 있도록 2차선 또는 3차선으로 양보하면 된다.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통과할 때까지 기다린 후 길을 건너면 된다.

김용태 서장은 “사이렌의 종착지가 내 집, 내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5분의 골든타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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