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진료와 지친 농심을 위로 행사 가져

▲ 경북농협의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농협이 지역 농업인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농업인 행복버스’가 18일 문경시 산동농협에서 열렸다.

경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동농협이 주관한 이날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원로 농업인들에게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처방과 검안을 통한 돋보기 지원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0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고, 어르신들은 잠시나마 농번기의 지친 농심을 달래는 시간이 됐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

올해 경북농협은 도내를 순회하며 총 9회의 농업인행복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매년 경북 도내 3천여 명의 지역 농업인 및 어르신들에게 무료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관람 등의 혜택이 돌아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복지의 사각지대인 농촌 지역주민과 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농업인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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