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가족극 ‘사랑의 피아노’를 원화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극단의 ‘제114회 정기공연’으로 지난해 전석 매진된 ‘공주님의 달’에 이은 두번째 가족극이다. 우수한 공연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한 번 경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의 피아노’는 큰 비가 내리는 날 떠내려 온 피아노로 생쥐마을에 있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피아노를 가지고 싶은 욕심으로 둘로 나눠진 마을이 두 생쥐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가족 관객들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 귀엽고 익살스러운 생쥐들의 춤과 노래로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경주시립극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단체 관객을 위해 평일인 내달 3일과 4일, 오전 11시에 공연되며 일반 관객을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공연된다. 3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공연시간은 60분, 입장료는 5천원이다.

경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근무로 인해 불가피하게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대체휴무일인 7일까지 진행한다”며,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의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588-4925 혹은 054-779-60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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