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포항 제4선거구, 지지자 결집 경쟁 치열

 

지역정가, 여론조사 당일 지지자 충성도, 당. 낙 좌우 될 것


자유한국당이 경북도의원선거 포항 제4선거구(장량) 최종 후보자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지지자 결집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 지역은 박용선.박문하 두 현역 의원이 출마해, 그동안 사천공천 심사. 선거법 위반 의혹 등으로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이다.

최종 후보자는 책임당원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결정하며, 23일 일반유권자, 24일 책임당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박용선 예비후보(사진)는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동안 “자전거 민생투어, 버스 민생투어, 뚜벅뚜벅 주민 스킨십 선거운동으로 8만 장량동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 중 포항 여진 발생 2주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치유센터 건립을 촉구해 미래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선견지명 정책 발굴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에는 2017년 대한민국 환경문화 공헌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분 대상’을 수상해, 물리적. 제도적으로 환경개선에 공헌한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정질문 1위, 5분 발언 1위 등 전체 도의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점과 도의회 출입기자단이 뽑은 베스트의원이라는 점을 장량동민과 당원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자전거민생투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자전거민생투어 중 양덕법원시장 5일장 을 찾아“세계적인 경기 부진에다 지진까지 겹치며 봄이 왔으나 서민경제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생활정치, 서민경제를 이해하는 자신을 도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양서초, 양덕중학교 조기개교에서 드러난 일처리 능력,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장량동민과 당원들은 낡은 구태 정치의 묵은 틀을 깨고 변화를 몰고 올 젊고 패기가 넘치는 생활정치인을 갈구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확신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결정이후 장량동민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젊은 일꾼 ‘저 박용선’을 원하고 있다. 이런 절대적인 지지세를 몰아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장량동민과 책임당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의 한 원로는 “이번 경선 승리는 어느 후보가 지지세 결집에 성공하느냐, 특히 여론조사 당일 지지자의 충성도에 따라 당. 낙이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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