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항 인근 장애인, 복지시설 나눔 봉사활동 펼쳐

▲ 포항제철소가 21일, 4월 나눔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EIC기술부 임직원들이 경주 온정마을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함께 등산하는 모습. /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지난 21일, 4월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토’는 포항제철소에서 매월 토요일 하루를 봉사활동의 날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날이다.

이번 ‘나눔토’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활동지원”이라는 테마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3,500여명의 봉사단원이 포항시와 인근지역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테마에 맞춰 경주 온정마을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시설청소를 실시했으며, 전기수리 봉사단은 제철동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노후된 전기 배선, 콘센트 및 형광등을 교체했다.

또 클린오션봉사단은 동해면 발산리를 찾아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폐어구 등을 수거했고, 리폼전문연합봉사단은 제철동 저소득가정을 찾아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했다. 수지효행봉사단은 해도동 부녀경로당과 효곡동 주민센터에서 압봉시술과 맛사지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렸다.

이밖에도 포항제철소 각 부서별로 인근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선부는 형산강둔치 파크골프장 잔디고르기, 제강부는 송도동 무료급식소 청소와 솔밭 환경정화활동, 열연부는 청림동 지역아동센터 대청소, STS제강부는 제철동, 설비기술부는 상대동 일원 주택가 및 공원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경주 온정마을 봉사활동에 참여한 EIC기술부 김동화 리더는 "장애우들과 함께 등산을 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고 그 기운 덕에 회사 업무뿐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도 더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포항봉사단은 지역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립되었으며 포스코와 패밀리사는 물론 외주사, 공급사 직원과 가족까지 확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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