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지역대학 합동 진행…32개 채용상담 부스도 운영.


경북도는 25일 경북대학교글로벌프라자에서 대구시와 공동 주관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8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로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전한 18개 이전공공기관과 14개 지역대학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기관의 채용요강 소개, 오픈캠퍼스 사례 소개, 인성, 업무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블라인드 채용방법 소개, 취업성공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 시연 등이 있다.

32개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대1 취업상담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채용요강 안내 및 채용상담도 갖는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가산점 부여,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토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는 지방으로 이전한 전국 109개 공공기관이 1만 301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는데 경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8개는 전체 990명 중 지역인재를 186명(18.8%) 채용, 지난 2016년도(17.4%)에 비해 채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수준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해마다 목표를 3%씩 상향해 2022년부터는 지역인재 채용률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양질의 취업정보가 제공돼 더 많은 지역인재들이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되길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도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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