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후보 공동 협의체 구성’ 제안

학생들의 미래 담보 교육부 횡포 ‘비판’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과 무능함 드러내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인 후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 학생들의 미래를 담보 한 교육부의 횡포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11일 교육부는 2022년도 대학입시를 개편하기 위해 시안을 내놓고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고 밝혀,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의 갑작스러운 대입정책 변화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하루빨리 학생과 일선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넘어 경북교육감후보 6인이 공동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는 대학입시 개편 안에 수시. 정시 비율과 선발시기,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의 세 가지 쟁점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라는 국민 여론을 수렴 기구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국민의 결정으로 내던져놓아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함과 무능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경북교육감 후보로 입후보한 6인 후보는 이념에 따라 보수, 중도, 진보로 나뉘어져 있지만, 경북교육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출마하신 모든 후보는 자신의 당락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경북교육을 위한 마음으로 출마하셨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더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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