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디자인어워드 2017 ‘금상’을 수상한 'All-in-one Type'./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제공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지역 산업용 설비 기업인 ㈜이노벡테크놀러지와 함께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웰니스 스킨케어 기기 개발’ 사업을 통해 혁신상품의 개발과 함께 다각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선도형 상품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솔루션을 통한 상품개발과 제조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을 위해 디자인센터는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인 디자인컴과 함께 해당 상품 관련 시장의 기초조사에서부터 상품 컨셉, 디자인개발, 소비자 관점의 사용성 평가 등을 진행했다.

특히 피부 손상 없이 피부 관리가 가능한 플라즈마 기술이 비전문가가 사용가능하고 컴팩트한 기기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치료용 대형기기 시장에서 미용 케어와 일반 소비자가 사용가능한 퍼스널 스킨케어 기기 시장 상품으로 기획하는 등 기업이 새로운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All-in-one Type’과 ‘Concept Design Type’의 플라즈마 스킨케어기 디자인은 ‘Good Design Awards 2017’ 우수디자인과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 2018’에도 선정됨으로써 상품 출시 전부터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본 상품은 시제품이 완성 돼 올 하반기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도 계획하는 등 관련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화를 추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적 상품 개발을 다각적 측면에서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업 지원의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성장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