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원천차단 시스템 구축

▲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산단공 대구 본사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일 산단공 대구 본사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설립 단계에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입주 시 법정전기시설 검사대상을 안내해 입주기업이 전기안전에 대해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공장등록 시에는 전기시설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법정검사가 누락될 경우 입주기업과 전기안전공사에 검사를 요청해 점검누락에 따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단공은 입주기업 전기시설과 가동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기업 대상 법정검사 안내를 실시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 검사결과를 산단공에 제공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관련 법령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으로 전기시설 안전관리 인프라 향상을 위한 업무 매뉴얼 개발, 안전캠페인, 안전관리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기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산업단지로 탈바꿈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