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과학을 보고 즐기고 배우러!

▲ 영천시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2018 최무선 과학 꿈잔치 테이프커팅
영천시는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20일과 21일 최무선과학관에서 지역 학생, 학부모 및 교사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최무선 과학 꿈잔치’를 개최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의의를 두고 영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과학문화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총 34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 중 영안중학교에서 진행한 ‘3D 컬러링(증강현실)’과 청통중학교에서 준비한 ‘그림이 보였다 사라졌다(편광 마술카드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금호중학교에서 진행한 ‘알고리즘의 이해와 코딩’도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준비한 사이언스 라이브쇼, 최무선과학관의 진포대첩 애니메이션, 함포체험 시뮬레이션, 유물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며, 영천 출신인 최무선장군의 위대함과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영동중학교에 재학 중인 최연우 학생은 “최무선 장군이 내가 살고있는 영천 출신이라는 데 큰 자부심이 들고 나도 최무선 장군처럼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오늘 와서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과 한 발짝 친해진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시는 7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최무선영상체험관과 불꽃놀이마당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 건물들이 완공되면 최무선과학관은 우리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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