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상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재그리기대회'가 지난 23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구석기시대~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설전시실과 지난해 새롭게 개관한 농경문화관의 전시유물을 대상으로 사실화 또는 상상화를 그리는 대회로 관내 10개 초등학교 학생 79명이 참여했다.

상주박물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사실화보다 유물을 통해 생각의 나래를 펼친 상상화에 더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되며, 선정된 입상작들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상주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매년 4월에 개최되고, 어린이들에게 지역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이해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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