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그는 "대구를 바꾸고 대구 권력교체를 위해 수구 보수와 결별하고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바른미래당과 손을 잡기로 했다"며 "새대열과 바른미래당이 힘을 합쳐 대구 수구적 정치 질서를 타파하고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대구 정치를 혁신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대구정치가 바뀌면 한국 정치가 바뀐다는 공동 인식과 목표를 갖고 동맹을 맺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이명박 정권 몰락으로 초래된 대구 정치 암흑기를 종식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진정한 개혁 중심으로 대구가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영입하는 과정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솔직히 지난 몇 달간 제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적합한 대구시장 후보를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왔다”며 “주로 대구현실에 대해 개혁의지가 있고 경제를 아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정말 많은 분들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임대표는 과거 수십년 간 대구 경제·정치·사회 등에 대해 고민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의장으로서 대구의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구상을 가지고 현실참여 많이 해왔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정당과 유권자단체 혹은 정치결사체가 결합해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상임대표는 "현행 선거법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선거활동에 공식 참가하겠다"고 말했으며 유 공동대표도 "화학적 결합을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 쟁점인 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유 공동대표는 "부산 시장 후보가 가덕도 공항 얘기를 꺼냈으므로 대구·경북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선거 이후 통합이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공항문제는 원안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인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동맹은 공항문제 동맹이 아니라 시장을 바꾸자는 동맹이다"고 강조했다.
대구/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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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작전상 예천공항에는 어떤 군공항도 이전할 수 없다.
군공항 이전에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군 작전성 여부다.
우리나라 군부대는 전 국토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고 운용성을
최대로 높인 방안에 따라 배치한 상황. 전시가 되면
두 배의 증원 전력이 추가될 텐데 항공작전운용은 불가능해질 것“
민항 및 군작전성 여부를 충족시키는 최적합지는 소보/비안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