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비상시 초동 대처능력 배양

▲ 25일 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열린 '경보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한 시·군, 읍·면·동 민방위 경보업무 담당자들이 전문가로부터 현장대응능력 등을 배우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시·군, 읍·면·동 민방위 경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해일, 민방공사태 등 비상시 신속한 경보전파 및 초동 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민방위 경보관련 규정, 경보시스템 점검 및 장애처리 방법 등 경보시스템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시스템 조작 등 현장대응능력을 키우는 실습교육을 병행·실시, 민방위경보업무 담당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으로 민방위경보시스템에 대한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경보업무 담당자간 정보교류를 통해 경보시스템 관리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돼 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재난 및 민방위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는 현재 민방위경보시스템 111개소, 지진·해일경보시스템 90개소를 관리운영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최첨단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150개로 확대구축 추진 중이다.

또 경보전파 체계강화를 위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98개소를 선정해 경보전파관리책임자를 지정했으며,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민방위 경보전파 운영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창근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경보시스템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경보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는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대형재난 및 위기상황 발생 시 상황 및 행동요령이 도민에게 차질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평소 경보시스템 관리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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