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지원협의회 개최

▲ 25일 정규식 도 여성가족정책관(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에서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기관·단체, 학계전문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8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통합지원방안을 마련키 위해 ‘경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결혼이민자 1만3천640명 포함, 외국인 주민이 7만8천여 명으로 다문화가 우리사회의 보편화된 현상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각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상호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지원체계를 마련, 위기 다문화가정 지원 방안과 자녀 성장에 따른 지원대책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14년 4월 최초 설치된 협의회는 도를 비롯해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기관·단체,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외국인과 다문화정책 기본계획 심의 의결, 각 기관별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항 협의 등 정책자문의 기능을 하고 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정책을 본격 시행한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초기적응 중심의 정책에서 장기정착화에 따른 정책으로 개편되는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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