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이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최근 우리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경영안전을 담보하고 연쇄도산을 방지해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유지해 준다. 지난 200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신보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2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보에 보험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우리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10% 할인하는 한편 우리은행이 출연한 보험료 지원금을 통해 보험 만기 시 보험료 10%를 추가로 환급한다.

또 우리은행은 보험가입 기업이 보증부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우대 적용하고 매출채권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신보와 공동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특히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위해 은행이 신보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온 매출채권보험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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