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과의 대담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후보’ 선택해 달라

허대만 예비후보(사진)는 15일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포항의 발전방향에 대해 지역 언론사와 대담 인터뷰를 가졌다.

허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포항은 경제,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에 총체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집권여당 시장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30년 간 일당독점의 포항정치가 포항의 총체적 위기를 가져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하며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과 포항시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여당 시장으로서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포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인구감소, 경기침체를 비롯해 동빈대교, 형산강 수은 오염 문제 등 불통의 시정운영과 지진피해지원비, 위로금 지급에서 보여준 난맥과 혼란, 여전히 남아 있는 이재민 정책 등은 시정운영의 역량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경제특구 지정 등 정부의 남북경제협력에 보조를 맞춰 포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소통부재로 발생한 현안에 대해서는 모든 일정을 일시 중단하고 시민과 더 많은 소통을 한 후에 재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요 공약인 영일만대교, 통일특구지정 등 예산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공약의 실행방안에 대해서 허 예비후보는 “반드시 포항이 필요한 사업들로 이미 연관이 있는 지자체와 국회 논의가 있는 상태”라며 “오랜 정치활동으로 쌓아 온 청와대, 정부, 집권당의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시장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기울어진 정당지지도가 최근 균형을 찾고 있고 많은 포항시민들도 새로운 선택이 지역발전을 가져올 기회라고 판단하고 계신다”며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집권여당의 필요성과 지역을 지킨 포항전문가로서 허대만이 가진 장점이 이 시기 포항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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