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중증요양시설 화재 상황 가정한 현장훈련 진행

▲ 대구 달성군은 오는 17일 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붕괴 대응 현장훈련을 하빈면 소재 대구보훈요양원에서 실시한다.
대구시의 각 구·군들이 산불 등 여러 가지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동구는 15일 지묘동 왕산 신숭겸 장군 유적지 일원에서 산불 및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달성군은 오는 17일 하빈면 소재 대구보훈요양원 화재 및 붕괴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대구 동구청 주관으로 이뤄지는 재난 대응 훈련은 8개 기관 단체의 공무원과 주민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며 왕산 및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으로 산불이 번지는 재난상황을 설정해 현장대응 위기상황 행동 매뉴얼을 기반으로 현장종합훈련이 시행된다.

또한 달성군은 대구보훈요양원에서 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주민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 등 주민참여형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인력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 주간에는 16일 오후 2시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모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부섭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인명대피 및 현장수습훈련 실시로 대규모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 대한 대규모 재난 대비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이 실제 현장상황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확립해 재난발생 시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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