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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주) 대표이사 인터뷰
   
 

‘World Class 300' 선정, 42여 년 간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

유전용 화학제품분야 글로벌 TOP3 로 성장할 것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유니코정밀화학㈜이 지난 15일 ‘World Class 300’에 선정됐다.
‘World Class 300’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서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395만192개의 기업체 중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300개의 World Class기업을 선정하여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며, 포항지역은 4만1천227개 중소·중견기업 중 유니코정밀화학㈜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42여 년 간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로 대한민국 최초로 전세계 오일메이져 상대로 유전용 화학제품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받게 된 이 회사 송방차랑 대표이사를 만나 과정 및 전망을 들었다.

-유전용 화학제품 시장 특징 및 규모는 어떤가.

▲유전을 채굴, 수송과정에 다양한 기능성 화학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글로벌시장 규모는 연간 약 40조원인 이 시장에 미국의 5개회사가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유전용 화학제품은 실제 유전한경에서 검정받지 못한 제품은 시장진입 자체가 불가능하여 신규업체 시장진입은 거의 어려워 진입장벽이 대단히 높은 것이 특징이며, 정밀화학산업이 발달한 일본, 독일도 아직 유전시장에서 비지니스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세계최고 수준 제품개발 및 오일메이져에 진입성공한 비결은 무엇인지.

▲유정용강관 부식억제제(Corrosion Inhibitor) 제품을 아랍에미레이트(U.A.E) 신규유전인 SARB Project 유전조건에서 영국의 제3공인 평가기관인 인터텍(INTERTECK)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임을 검정받았다.
특히 부식환경이 극한의 조건에서 유니코정밀화학 제품이 유일하게 검정 통과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월 19일 아랍에미레이트에 대한민국 최초로 유전용 화학제품인 부식억제제 제품 첫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전세계 오일메이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국영석유회사 ADMA는 아스팔테인 억제제 및 용해제(Asphaltene Inhibitor, Asphaltene Desolver)를, ADCO에서는 기존유전에 적용할 아스팔테인 억제제(Asphaltene Inhibiror)를 유니코정밀화학 제품에 대해 성능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브라질 Petrobras의 아마죤 유전지역의 부식억제제는 성능검정 완료되어 미국업체와 같이 입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또한 오일수송 능력향상제품(DRA), 황화수소제거제품(H2S Scavenger)도 우수한 성능평가 결과가 나와 현장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Petro China는 Wet Gas유전에 사용하는 부식억제제를 유니코정밀화학 제품에 대해 성능평가 진행 중에 있다.

-오일메이져에 업체등록 및 현장문제 해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일메이져 회사에 업체등록은 대단히 높은 진입 장벽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유니코정밀화학은 아랍에미레이트 ADNOC Offshore와 브라질 Petrobras에 업체등록 완료되었으며, 중국 Petro China에는 업체등록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8년 1월 Petro Vietnam과는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람코로부터도 ‘CO2조건 고온용 부식억제제’ 개발요청을 비롯해 OMAN, IRAN, QATAR, KUWEIT, PAKISTAN 국영오일회사로부터 제품개발 의뢰를 받고 있다.
중국의 국영오일회사인 Petro China, CNOOC, Sinopec으로 부터도 현장문제 해결을 요청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트리니데드토바고의 국영오일회사로부터도 기술협의를 위한 방문요청을 받고 있다.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인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산업용 정밀화학제품 전문기업인 유니코정밀화학이 세계 정상을 향해 뛰고 있다.

창업이래 42년 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용 화학제품 개발에 혼을 쏟아 부은 결과다.

‘World Class 300’ 선정을 계기로 수십 종에 달하는 유전용 전체 화학제품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

중소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해야 하고, 후발주자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원가경쟁력으로 승산이 있다.

2022년에는 유전용 화학제품분야 글로벌 TOP3 로 성장하겠다.

◆유니코정밀화학(주) 어떤 회사인가.

1976년 포스코의 냉각수용 수처리제품 공급업체로 출발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수입제품의 국산화개발을 통해 성장해 왔다.
주요 고객사인 POSCO로부터 우수공급사(POSCO Honored Partner)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내수시장만으로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해외시장 개척에 승부를 걸었다.
그 결과 2007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수출비중이 전체매출의 30% 가까이 성장하였다.

연구개발(R&D)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포항본사에 있는 R&D센터는 건물전체가 연구동으로 1층부터 5층까지 각종 실험장비와 기기들로 가득 차 있으며, 2017년에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 내에 제2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POSTECH 등 국내 주요연구기관은 물론 영국의 InterTeck, Scale Solutions, CENPES(브라질 PETROBRAS 연구소), SRI(중국 제3평가기관), VPI(베트남 VPN 연구소) 등 해외 유전관련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신동선 기자  ipda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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