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방문의 날' 행사는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공병부사관과의 전통 행사이다.
행사에 참여한 강재민 학생(2학년)은 "고등학교 졸업 후 제복을 입고 선생님을 뵈면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니 무척 어색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더 반갑게 맞아주시고, '변화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다음에는 부사관에 임관해서 찾아오라는 말씀에 선생님의 뜻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복남 공병부사관과 학과장은 "군 간부가 되기 위해 전문지식과 강인한 체력도 중요하지만 간부에게 인성이 우선으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유능한 간부라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스승의 날' 행사를 챙기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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