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하고, 조용하며 소박한 멋 지녀

난석 김태열 화가의 개인전이 16일 오전 11시 안강레전드 골프클럽에서 레전드·삼도가족,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8 안강레전드골프클럽 창립 8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특별부채전 “민화 펼쳐 바람 일다”는 한국인만의 고상한 품격이 드러나는 전통적인 그림으로 민요나 사물놀이의 토속적인 가락과 같이 서민들의 순박한 마음을 표현해 내고 있다.

남석 김태열 화가의 민화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하고, 조용하며 소박한 멋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민화는 겉으로 표현되어 지는 색채이상으로 내용의 깊이와 켜켜이 색을 입혀가는 인내의 성숙함이 있다” 면서 “그것이 저에게 30년을 넘어 지금도 꾸준히 민화작업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화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우리들에게 희망과 꿈을 담은 상징의 그림으로서 유지되어 온 그림이며,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붓 한 붓 정성을 다해 작품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난석 김태열 화가는 제35회 신라미술대전 우수상, 제3회 전국 민화작가회 특선, 한류미술의 물결전(그리스 아테니시 국립미술관), 제7회 대한민국 아트페어 모스코바 중앙박물관 초대전(모스코바 중앙 박물관)외에도 많은 상을 받았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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