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와 경주향교는 지난 15일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산학협력양해각서’와 ‘전통문화유산 체험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국제사회에서 인격도야를 위한 전통적 교육프로그램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감동체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자아실현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향교교육’을 정착시켜, 본래의 교육목적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대학과 경주향교 간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주향교는 경북도에서 가장 큰 향교로, 신라시대인 682년(신문왕 2) 국학이 설치됐으며, 고려시대에는 향학,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온 유서 깊은 곳이다.

이성희 경주대학교총장은 “인문학의 위기라 일컬어지는 현대사회에서 학생들의 인격도야를 위한 전통적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해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감동체험이 되게하고, 이를 통해 자아실현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의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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