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경북은 고온다습한 온도로 한여름 날씨를 보였지만 18일 내리는 비로 무더위는 잠시 추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 온도는 포항·경주·상주 29도, 대구·영천 28도 등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8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려 밤에 대부분 그치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내일인 1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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