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팔공산, 비슬산을 방문하는 시내버스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급행1번 노선을 증차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팔공산 지역 동화사에는 급행1번·팔공1번·팔공3번, 갓바위에는 401번·팔공2번·팔공3번, 비슬산 용연사와 유가사에는 600번·달성5번이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석가탄신일에 운행한 시내버스 이용수요를 분석해 승객이 매우 혼잡했던 급행1번 노선에 대해서는 동대구역에서 동화시설집단지구까지만 왕복 운행하는 차량 6대를 추가 투입해 기존 20대에서 26대로 증차 운행한다.

또한 팔공산 맞춤노선인 팔공2번은 동대구역에서 갓바위 구간을 왕복운행하고, 팔공3번은 도시철도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파계사, 동화사, 갓바위 구간을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섭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특히 석가탄신일에 주요 사찰의 진입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팔공산 지역의 경우 맞춤노선인 팔공2번과 팔공3번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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