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촛불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정의당은 “산적한 민생은 외면하고 방탄국회로 ‘제 식구 감싸기’에 혈안이 되어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는 충분히 예상되었던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폐 청산의 시대적 책무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의 반대는 이율배반적”이라며 “국회에서 청산해야 할 적폐 1호가 불체포특권이다. 적폐청산의 주체가 청산의 대상이 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앞에서는 날을 세우고 싸우는 민주당과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뒤에서는 이렇게 동료애를 발휘해 서로 감싸주고 있다는 사실이 국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났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촛불의 염원이자 바람인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촛불혁명을 완성시킬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