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후보등록일 전, 양자 후보 간 지지후보 결정

▲ (왼쪽부터) 장규열, 임종식 예비후보
정치 전문가, 본선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미미 "평가절하"


경북교육감 임종식, 장규열 두 예비후보의 연대 움직임에 대다수 전문가들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한동대학교 느헤미야 홀에서 미래 경북교육이 나아갈 혁신적 방향성 정립과 정책공약 공조 협약 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경북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 인재 융합형 인재 육성, 글로벌 교류협력과 인성 교육 강화 및 인문학 교육의 중요성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두 후보간에 교육정책 공약에 대해 어떻게 공조해 나갈 것인지 방법을 논의했다.

아울러 보수와 중도 진영을 아우르는 대표후보로서 누가 더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 간에 판단해 보자는 데도 합의했다.

경북교육감선거 본선 후보 등록일인 24일을 앞둔 시점에는 정책공조 협약 체결 및 양자 후보간 지지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구체적인 추가 일정 계획도 함께 밝혔다.

양자간 지지후보 결정이라는 또 다른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후보등록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본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누가 되든 본선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많은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지금까지 나타난 후보 개인별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 판세를 뒤 흔들 만큼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