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봉재 후보 허복, 전인철 시의회의장 잇단 선언…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 지지자도 무소속 김봉재 후보 지지 선언

▲ 무소속 김봉재후보 지지선언식을 하고있는 한국당,민주당 지지세력들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줄 알았던 무소속 구미시장 선거 바람이 구미지역에 심상찮게 불고 있다.

한국당 공천 후 탈락한 김봉재 후보에게 민주당·한국당 등 인물들이 대거 김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지선언 세력은 한국당 구미시장 허복 전 예비후보, 전인철 전 시의회의장, 윤종석 전 구미시의회 부의장, 김성조 전국회의원 강형우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전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무장 등 지지자 100여 명이 모여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지지 선언식은 구미시장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한 시민투표로 심판하는 계기라며 전직 시의회의장은 물론 민주당 시장후보서 탈락한 김철호 예비후보까지 가세해 지지 확산대가 형성되고 있다.

구미시의회 허복 전 의장은 “구미 경제의 몰락은 관료행정과 당리 당락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마이너스통장 하나로 신화창조의 닉네임을 얻은 닥터 김봉재 무소속 구미시장 예비후보에게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전인철 전 시의회의장은 “현직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중간 평가하는 중요한 계기”로 “이번 구미시장 선거는 이들의 소행을 시민투표로 투표하는 날”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민주당 김철호 전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무장 등 지지자들도 “구미의 여러 가지 현안과 대구취수원 문제 등에 대해 당리당락에 눈치보지 않고 방어할 김봉재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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