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비샵스쿨 학생교류단이 능인중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청은 인도 푸네시의 비샵스쿨 학생교류단 20명이 지난 13~20일 능인중학교를 방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능인중학교와 비샵스쿨은 지난 2012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 후 현재까지 6회째 학생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비샵스쿨 학생들은 능인중학교 친구 집에서 머물며 한국의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학교에서 열린 개교기념행사, 봉축행사, 풍등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현장학습에도 함께하며 직지사, 구미 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했다.

수성구청은 비샵스쿨 학생들을 위해 나야 대령비, 수성아트피아 등 지역내 명소를 비롯해 울산현대자동차공장, 한국해양대학교 등 산업시설과 대학교 견학을 지원했다.

정준형 학생(능인중 2학년)은 “처음 만나 어렵게 느껴졌던 인도 친구와 학교 행사, 현장 학습, 명소 견학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와 구청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수성구는 해외자매도시와 관계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로서 청소년 교류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청소년들이 국제의식 함양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자매도시와 학생교류를 위해 학교당 2백~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리핀, 중국, 인도, 호주, 일본 5개 나라가 수성구 학교와 학생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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