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치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 심상정 6.13 지방선거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창호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시의원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1당 기득권 정치 무너뜨리는 교두보 만들어 달라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 ‘도민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복지경북’


심상정 6.13 지방선거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창호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시의원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곳곳을 돌며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면서 “재벌, 토호세력들 배불리는 대규모 토건사업에만 집중하고 지역민들의 삶은 나 몰라라 하여 지방행정 자체가 적폐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오랜 보수 1당 체제로 개혁을 실종되고 민생은 피폐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북도민께서는 이미 지난 대선 때 강력한 변화의지를 보여줬다. 18대 대선까지만 해도 80%를 웃돌았던 보수정당 후보의 경북 득표율이, 촛불대선 때 40%대로 뚝 떨어졌다”고 밝히고 "‘경북은 집토끼’라는 보수 세력의 오만을 꺾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몰아주셔서 제1야당 교체의 교두보 만들어 주시면, 한명의 정의당 도지사, 한명의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경북의회의 풍경을 바꿔내겠다”며 “한 표의 투자 승수가 가장 높은 정당, 정의당이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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